무용
2024.8.6 Tuesday 7:30pm
축제극장몸짓
우보만리 UBOMANLI
무용
2024.8.6 Tuesday 7:30pm
축제극장몸짓
우보만리 UBOMANLI
KNOCK
마음의 문을 경청하고, 누군가가 두드리는 소리를 주의깊게 듣는다.
‘누구 계세요?’ 라고 물어보며 예의 있는 노크를 반복한다.
노크 소리는 울림을 주며 잠든 마음을 깨우고, 안아주는 신호를 전달한다.
이어서 노크를 따라가며 상대의 모습과 목소리를 따라한다.
나는 나로서, 그리고 다른 이와 함께 인식되는 과정을 경험한다.
알베르 카뮈의 소설과 그를 바탕으로 한 무용 작품 <이방인>(2019)을 모티브로 한다. 스토리텔링 보다는 창의적인 사고를 강조하며, 상투적인 언어, 문구, 문서, 사진, 지도, 도표, 그리고 물건을 통해 다양한 개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자유롭게 활용한다. ‘노크’와 ‘이방인’의 개념을 비례, 균형, 조화, 율동, 대비, 강조, 통일, 변화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집중한다.
안무_ 조인호
연출_ 지서훤
출연_ 이혜준, 황서영, 한지원, 성주현, 서상원, 조인호
음악_ 임영조
의상_ 배경술
컴퍼니매니저_ 김미영
Choreography_ Cho Inho
Direction_ Ji Seohwon
Cast_ Lee Hyejun, Hwang Seoyeong, Han Jiwon, Seong Juhyeon, Seo Sangwon, Cho Inho
Music_ Lim Yeongjo
Costume_ Bae Gyeongsul
Company Manager_ Kim Miyoung
ⓒ김주빈
아티스트 소개
우보만리
‘소의 걸음으로 만 리를 간다’는 이름처럼 한 걸음, 한 걸음 과정을 관찰한다. 이러한 작업 과정에서 나오는 춤의 본질을 중요시하며 각 예술가의 고유한 존재성을 발견하고 발전시키고자 한다. 우보만리의 예술가들은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기반으로한 다양성을 통해 변화하고 확장하는 예술적 경험을 탐구한다.
조인호
우보만리의 대표 안무자로, 한국무용에 근본을 두고 전통 요소의 해체와 변형, 신체와 공간, 무대와 공간과 같은 주제들을 기반으로 창작한다. 변화를 통한 성장에 초점을 두고 매해 새로운 주제, 아티스트들과 작품을 만들고 있다. 대비적인 표현을 통해 호흡의 가벼움과 무거움, 움직임의 정(靜)과 동(動), 공간의 변화 등을 주로 다룬다.
주요연혁
2024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작 <서양극장 속 한옥>
2024 Spain Act Festival 초청작 및 Best Performer 수상 <Holo_Sinawi>
2024 국립정동극장 ‘세실풍류’ 초청작 <BIRTH>
2023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 <KNOCK>
2023 홍콩 HOTPOT 동아시아무용플랫폼 한국 초청작 <오직 나의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