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대화

To engage in meaningful conversation

변화의 속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가속된다. 그 중 하나가 인공지능(AI)의 영역이다.

특히 ChatGPT는 기술 영역을 넘어 일상생활 전반에 스며들고 있다. 안무가는 인간의 경험이 생각에 미치는 변화를 살펴, AI의 중립적인 데이터가 창작자와 관객을 연결하는 새로운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작업을 시작한다.

작품은 실제 GPT-3.5에게 질문을 던지고 필요한 내용을 선별하는 개인의 의도와 이를 몸으로 출력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AI의 정교하고 방대한 언어와 예리한 확률이 어떤 영향을 주고 이를 통한 유기적인 소통은 가능한 것인지 관찰해본다.

안무_ 전보람

생각파트너_ 강인철

질문파트너_ GPT-3.5

출연_ 강인철, 전보람

도움_ 김지형

삽입_ 디스 윌 디스트로이 유 (The Mighty Rio Grande), 에이코 이시바시 (We'll live through the long days, and through the long nights), 아케이드 파이어 with 오웬 팔렛 (Dimensions), 오스카 피터슨 (L'impossible)

아티스트 소개

전보람

안무가와 무용수로 활동 중이다. 평소 주변을 관찰하며 사물의 형태와 몸의 관계를 들여다보는 것을 좋아한다. 최근에는 암벽등반에 흥미를 붙이고 있다. 또한, 사람이 발딛는 공간과 세계가 확장됨으로 몸이 살펴야할 새로운 가능성에 관심을 가진다. 

주요연혁 

2021 <the thin () line>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2020 <공간이면_ 적당한 선, 그 후> Platform Live Arts Program / 플랫폼엘 머신룸

2019 <空間裏面_긋고 넘다 그리고 보다>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차세대열전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강인철

머리가 벗겨지고 있는 40대 아저씨입니다. LG 트윈스의 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