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벌레의 꿈

Ladybug's Dream

서울살이 19년 차, '독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기쁨도 잠시.

낯선 대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일매일 바쁘고 치열하다.

오늘이 며칠인지, 나는 누구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자신을 채찍질한다.

안무가의 자전적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정든 가족과 고향을 떠나

홀로 고군분투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단편적으로 그려낸다.

이렇게 매일을 공회전 없이 과열과 소진을 반복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공감 어린 위로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한다.

안무/출연_ 하지혜

음악_ 김대희

아티스트 소개

하지혜

'인생은 예술이다' 라는 모토 아래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동시대를 말하는 안무가이다.

안은미 컴퍼니와 국립현대무용단의 무용수로 처음 이름을 알렸으며, 깨달음의 순간인 아하 모먼트에 착안하여

'공감' 키워드로 관객과 소통하고자 '아하 무브먼트'를 창단하였다.

특히 타향살이, 1인 가구, 생존불안, 경쟁 등을 소재로 하여 피로사회의 '노동'과 '소진'의 이미지를 움직임으로 풀어내고

사회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대변하는 작업을 지향한다.

철저한 음악 분석과 리드미컬한 움직임, 서사적 연출로 삶의 리얼리티를 담아내며 주목받고 있다. 

대표작

<무당벌레의 꿈>, <Nobody Knows>, <배속인간>

주요연혁

2023, 2022 서울무용센터 레지던시 아티스트 선정

2022 무용여행 초청 <Nobody Knows> 초연 / 대구문화예술회관

2022 서울무용센터 레지던시 작업공유회 <배속인간> 쇼케이스

2021 아하 무브먼트 창단

2021 서울은 미술관 '노들, 바람보다' <결, 바람> 댄스 필름 및 시민 참여 프로그램 안무/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