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ature, 전통무용
2023.8.8 Tuesday 19:30
축제극장몸짓
장인숙 희원무용단
Signature, 전통무용
2023.8.8 Tuesday 19:30
축제극장몸짓
장인숙 희원무용단
춤의 정원
The Garden of Dance
<논개별곡 Nongaebyeolgok>
논개를 기리며 논개제에서 췄던
김수악의 유작을 받들어 김경란이 창안한 서사적인 춤이다.
진주 기방 계열의 수건춤에 남해안 무속의 색채가 가미된 독창적인 수건사위가 돋보인다.
<쌍승무 Ssangseungmu>
이장산-조갑녀로 이어지는 남원의 전승 승무를 김경란이 재구성하여
무대화하였다. 쌍가사와 꽃 고깔의 복색이 특징이며 복무로 시작하지 않고
합장하고 등장하여 인사로 시작한다. 오늘의 쌍승무는 두 사람의 마음을
서로 비추며 마주하고 있다.
<진주교방굿거리춤 Gyobanggutgeorichum>
진주권번의 마지막 명인 김수악이 남긴 굿거리 여덟 마루를 그대로
계승하면서 김경란이 추구하는 즉흥성과 개성을 소고가락에 추가하였다.
4명의 여동이 표현하는 사계절을 느낄 수 있다.
<조갑녀류 민살풀이춤 Minsalpulrichum>
이장산-조갑녀로 이어지는 남원권번의 고제 살풀이춤.
수건을 들지 않고 맨손으로 춘다 하여 민살풀이라 한다.
강건한 동편제의 멋을 살려 김경란이 재안무한 작품이다.
<노랫가락 장고춤 Norae Garak Janggochum>
경기민요에 맞춘 흥겨운 춤사위와 신명나는 김병섭류 설장고 가락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2인무 형식의 작품으로, 사제동행의 대화체가 돋보인다.
<구음검무 Gueumgeommu>
검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역사를 이어온 춤이다.
진주검무 예능보유자 김수악의 유작 구음에 김경란 선생이
진주검무 춤사위를 얹어 독무로 만든 작춤을 기반으로,
장인숙이 구성한 6인 검무를 선보인다.
연출/예술감독_ 장인숙
의상_ 이효수
분장_ 이재형
출연_ 장인숙, 엄정아, 김서현, 배우진, 김채린, 김진성, 심지윤, 이정현
특별출연_ 성윤선, 윤민정
아티스트 소개
장인숙
서울교방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2-30대 젊은 춤꾼들에게 전통춤을 계승하고자 희원무용단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세종대학교 무용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경상남도무형문화재 제21호 진주교방굿거리춤 이수자이다.
2020년 KBS 국악대상 무용상을 수상하였다.
장인숙 희원무용단
'춤이 어우러진 기쁨의 정원' 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동시대의 이야기를 전통춤에 녹여 전승, 재구성, 창작하여 그들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전통춤 공연의 대중화에 대한 고민을 통해 전통춤 고유의 특성과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재미와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진심으로 춤을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며 작업 과정 또한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함께 춤길을 걷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