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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닥에 누워 가만히 내가 여행 가고 싶은 곳을 떠올려 봤습니다.

 “거기”를 향한 나만의 걸음걸이를 찾아나섰습니다. 

그동안 그저 흥겨운 멜로디로만 느껴진 “달이 차오른다”의 가사가 처음으로 들리기 시작합니다. 

달이 맨처음 뜨기 시작할 떄부터 

준비했던 여행길을 

달이 차오를 때마다 고민했던 그 다짐을….

소년이 달을 찾아 떠난 것처럼

움직임을 통해 가장 어린 시절의 몸으로 여행을 떠나봅니다. 

다시 맨 처음으로 돌아가 ‘아기’의 순수함을 마음 속에 그려봅니다. 


바다의 푸르름과 대지의 너른 품으로 우리는 가닿을 수 있을까요? 

마치 비가 하늘에서 땅에 덜어지듯 우리 모도 점점 바닥으로 젖어듭니다. 

….

눈을 떠 하늘을 보며 천천히 상체를 일으킵니다. 

시선은 그저 내 눈높이의 어딘가를 바라보고 

새로이 깨어난 나를 바라봅니다.


지금 나에게는 좋은 친구가 있습니다. 

나와 왈츠를 추는 내 친한 친구가 

당신에게도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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