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무대 위에 몸짓을 드로잉하는 미디어퍼포머

김효진은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하고 이필이 선생과 김매자 선생으로부터 사사받았다. 창무회에서 활동하며 무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으며, 동인단체 미지예의 창단 멤버로 활동하였다. 1997년 이후 춤과 몸을 새롭게 무대화화는 ‘이미지 시어터’를 연출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후쿠오카 아트 트리엔날레에 초청되었다. 캔버스에 드로잉하듯 몸짓 자체의 이미지를 중시하는 김효진은 영상미디어퍼포먼스 등을 연출하며 영상과 춤이 결합된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적극적 소통과 교류를 꾀한다. 주요 연출, 안무작으로는 미디어퍼포먼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춤을 추며 산을 오르다>, <봄의 제전>, 무용 작품 <바퀴벌레>, <나는춤>, <회전하는 원을 그리다>, <겨울단편> 등이 있다.


  • 2012춘천아트페스티벌 _ 2012년 8월 8일(수), 오후 8시 ‘춤으로 꿈꾸다’ 

<처용의 춤>

안무, 출연 : 김효진 | 음악 : 문수영 | 무대 : 타프

영상연출 : 김효진 | 영상제작 : YMAP(Your Media Art Project) | 영상촬영감독 : 김홍기 | 발 움직임 : 김성원, 조진혁

예술감독 : 김형수


오늘을 사는 한 여인의 춤
처용설화에서 보여지는 ‘벽사'(귀신을 물리침) 처용이 아닌, 아내와 동침한 역신을 감동시키고 처용의 형상조차 피하겠다는 다짐을 받아낸 처용의 체념과 관조에 초점을 둔다. 김효진은 마치 신의 마음으로 춤추었을 ‘인간’ 처용을 상상하고, 오늘을 사는 한 여인이 처용이 되어 추는 춤으로 해석하여 영상을 활용한 독특한 처용의 춤을 구사한다.


삼국유사 <처용가>

서울 밝은 달밤에

밤늦도록 놀고 지내다가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둘은 내 것이지만

둘은 누구의 것인고?

본디 내 것이다만

빼앗긴 것을 어찌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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