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표현대로, 무서울 정도로 집요하게… 그칠 생각을 않고 내리는 비덕분에…

나의 2011년도 여름휴가(8.1~8.5)는 이렇게 눅눅하고…

심지어 곰팡내가 날 정도로 칙칙하게 하루하루 허비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모든 스케쥴이 뒤엉켜버린 한주간의 휴가 기간 중 마지막(8.4~8.6)을 춘천아트페스티발

준비되어 있기에 그나마 큰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같습니다.  

 

가진 재능이 부족하기에 그 십시일반의 길 동참하지 못하는 점이 참으로 아쉽기만 하지만

당대 최고의 무대를 알아볼 수 있는, 최고의 안목을 갖춘 한 명의 관객이 될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페스티발이 열리는 춘천어린이회관은 우리 가족에게는 참으로 익숙한 공간입니다.

2년전 춘천으로 이사를 와서 막 걸음마단계인 아이들을 데리고 따뜻한 주말이면 이곳을 찾아

강변을 바라보며 나른한 오후를 보내다가 어느덧 음악소리에 눈돌리면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지곤 하던 곳이었죠..

가족과 함께 하던 그곳을 이번주 금요일 저녁엔 아내와 단둘만의 데이트 코스로 약속했습니다.

그만큼 설레이고 기대가 큽니다.

 

그날 저녁 신명나는 굿한마당과 경쾌한 브라스밴드의 스카리듬과 구수한 판소리 등의 동서양을 오가는 다양한 문화예술의

향연에 이 몸을 한껏 맡겨볼 참입니다.

 

물론 이와같은 수준높은 예술공연을 맞이하는 자의 자세로서 비옷 준비는 빠질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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