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봄내에 살고 있군요’ 7월 14일(목) 후기

 

 

 

두 번째 연습이 있는 7월 14일에도 비가 내렸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지만, 춘천의 ‘춤추는 여자’들은 이야기를 하고, 몸을 움직이며 다양한 움직임을 만들어 보는 시도를 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만은 않은 시도였습니다. 어떤 사람의 이야기는 벌써 한 작품으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드라마가 있습니다.

 

모든 움직임의 시작은 스트레칭입니다. 제일 좋은 운동이죠.

나날이 갈 수록 스트레칭 실력이 늘어나는 춘천의 춤추는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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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에 참여했던 한 분의 증언에 따르면 “어깨가 계속 아파서 힘들었는데, 오늘 수업 참여 이후 아팠던 어깨가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계속 아프지만 몰랐거나 모른척했던 부분들을 하나하나씩 짚어주며 움직이니 그 동안 섭섭했던 몸이 말을 걸어오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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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스트레칭 동작이 하나의 무용동작 같습니다. 점점 더 유연해지는 춘천의 춤추는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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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씩 짝을 지어 하고싶은 이야기를 몸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동생에게, 신랑에게, 친구에게, 자신에게 등등 말하지 않고 몸으로 표현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는 참여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속으로 많이 공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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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춤추는 여자들’이 자주 사용하시는 제스추어들을 가지고 간단한 동작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나는, 최고야, 오예, 여러분, 따라와  다섯 개의 제스추어들이 하나의 동작으로 이어지면서 재미있는 움직임이 만들어졌습니다.

 

 

생각보다 무용은 어렵지 않습니다. 몸과 이야기가 만나면, 무용이 되는 것이겠지요.

보고싶은 사람, 하고싶은 일, 입고싶은 옷에 대해 고민하면서 다음 시간에 또 즐겁게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