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봄내에 살고 있군요’ 는.

 

 

사진2.jpg

 

 

 

‘당신은 봄내에 살고 있군요’는 인생에서 가장 원숙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년 여성들과 동년배 무용수들이 이야기를 통해 움직임을 만드는 시간을 갖습니다.

 

– 내 삶을 춤에 접속시키기

무용을 해본적이 없어도, 몸치여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싶고, 그 이야기를 몸으로 표현할 수 있으면 누구든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 다른 공연과 조금은 다릅니다.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자기의 생각이나 느낌들을 주고 받으면서 자연스러운 대화의 시간을 갖습니다. 여성이라는 공통점으로 충분히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나오게 되고, 그 이야기를 통해 하나의 문장과 같은 일련의 움직임 요소를 무용수들이 즉흥적으로 제안하고, 자신만의 느낌과 생각을 춤으로 표현해 봅니다.

화사하고 매력적인 존재로서 너무나 아름다울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여자들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 위태롭게 살얼음판을 걷는듯한 마흔 여섯의 여자입니다.

 나, 집을 나서며 제일 먼저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나, 잿빚 가득한 날의 색깔과 공기와 그 향기를 사랑합니다.

 나, 이십대의 열정과 삼십대의 욕망을 부여안고 좋은 사람이 되기를 꿈꾸어봅니다.

            

 나, 엄마를 잃고 맛있는 김치에 허기가 집니다.

 나, 춤추는 나를 사랑합니다.

 나, 나의 시간과 나의 공간과 나의 사람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나, 차가운 새벽의 침묵 속에서 내일은 행복하기를, 좋은 생각을 하며 사는 사람이기를 간절히 간절히 소원합니다.

 

 나는 이렇게 하루를 살아내며 사랑을, 행복을 꿈꾸는 작고 뜨거운 여자입니다.”

 

                                                                                   – 어느 춤추는 여자의 자기 소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