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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아트페스티벌이 8월 5일부터 3일간 열린다. 사진은 2008년 공연모습./춘천아트페스티벌 제공

2009 춘천 아트페스티벌 “국내에서 국외에서 창작의 인큐베이터”
한여름 밤의 낭만을 선사하는 춘천아트페스티벌이 올해도 찾아온다. 야외공연예술 축제의 허브로 자리 잡은 아트페스티벌은 8월 5일부터 국내 최정상 예술가들이 참여해 즉흥춤과 음악, 그리고 사진을 선사한다. 춘천 어린이회관에서 ‘춘천, 예술가를 품다’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한여름의 추억을 안겨준다.

영남 춤꾼 하용부, 창작음악그룹 바람곶(예술감독 원일), 기타리스트 김광석, 강허달림밴드 등의 공연이 축제의 막을 올린다.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대무용가 박화경도 예술가를 위한 워크숍 ‘몸소리’ 팀과 함께하는 즉흥춤 특별공연을 준다.

박화경은 움직임의 질을 찾아보는 방법으로 소리와 몸짓에 접근을 시도한다. ‘몸소리’는 어린이회관 연습실에서 축제 기간 동안 ▲나의 몸을 들어보기 ▲나의 몸으로 즉흥하기 ▲소리와 몸짓으로 역할 바꿔보기 ▲즉흥 움직임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24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예술인을 위한 신체표현 워크숍을 계기로 내년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 무대제작을 통한 무대기술 워크숍, 2박3일간의 어린이 축제 만들기, 3일간의 예술인을 위한 신체표현 워크숍, 축제 사진전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예술 캠프인 ‘두비아트 캠프’도 함께 진행된다. 2002년 기부(寄附) 축제로 시작한 춘천아트페스티벌은 매년 출연료를 받지 않고 참여하는 예술가, 스태프들이 모여 축제를 만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면서 관람객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아트페스티벌은 매년 3건 이상의 창작 작품이 초연되면서 국내 정상급 공연자들의 창작 인큐베이팅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춘천의 대표적 소설가 김유정탄생100주년을 기념해 ‘김유정을 기억하다’라는 작품을 제작하는 등 지역문화예술콘텐츠와의 접점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혁재 기자 elvis@chosun.com
조선일보

2009.07.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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