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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맨발로 뛰며 즐기는 록 음악,호숫가에서 흘러나오는 서정적인 영화음악,강가에서 듣는 재즈음악….한여름 밤의 더위를 식혀줄 ‘물 만난 음악축제’가 7~8월 전국에서 펼쳐진다. 가족,연인들과 휴가철 피서지를 택했다면 한여름 밤 더위를 식혀줄 축제 일정도 꼼꼼히 챙겨보자.

◆제주 한여름밤의 해변축제(7월20일~8월9일)=여름 휴가지로 제주도를 택했다면 음악 축제가 열리는 제주 탑동 해변광장에 들러보자.해가 진 제주의 바다에 바람과 파도 소리가 변주를 울리면,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협연을 시작한다. 1994년 시작돼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는 21일간 48개팀 1100여명이 출연해 기악,국악,대중가요,성악,합창,연극,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교향악단과 바리톤 김병호의 협연으로 막을 올린 이 공연은 가수 동물원,김도향의 ‘자유 콘서트’,유엔젤 보이스의 젊은 성악 무대 등을 선보인다. (064)728-2714

제1회 곶자왈 뮤직페스티벌은 서귀포 천지연 광장(8월21~22일)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예술대장정 추진위원회(www.arttrip.co.kr)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는 드렁큰타이거,이상은,윤미래,언니네이발관,재주소년 등 실력파 뮤지션이 대거 참석해 제주의 자연과 하나되는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1일권 3만원,2일권 5만원의 입장료가 있다.

◆울산 서머페스티벌(7월24~31일)=고래 관광으로 유명한 울산에서도 한여름 밤의 음악축제가 열린다.

24일부터 8일간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울산시 진하 해수욕장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태화강 야구장 등에서 ‘2009 울산 서머페스티벌’이 열리는 것.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준비돼 있다. 24일에는 울산 시립교향악단이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과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연주하며 25~26일에는 사랑과평화,강산에가 참여하는 록 콘서트가 열린다. 송대관,설운도 등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트로트 스페셜’도 마련됐다.

또 27일과 29일에는 유리상자,봄여름가을겨울 등이 무대에 오르며 28일에는 SG워너비,샤이니,2PM 등 아이돌 스타의 무대가 이어진다. 30일에는 이은미와 바비킴&부가킹즈,크라잉넛의 ‘저스트 라이브’가,31일에는 현철과 정수라,박남정,심신의’아줌마 콘서트’가 차례로 열린다. (052)290-1240

◆춘천 아트페스티벌(8월5~8일)=호반의 도시 춘천도 예술 축제로 들썩이고 있다.

‘춘천,예술가를 품다’를 주제로 열리는 2009춘천아트페스티벌(www.ccaf.or.kr)은 의암호 옆 춘천시 어린이회관 야외무대에서 강선아 쿼텟의 재즈 연주를 시작으로 음악,무용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기타리스트 김광석,남성중창 보이스포맨,블루스 보컬리스트 강허달림,킹스턴 루디스카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뜻을 함께하는 공연 기획자와 창작자,스태프들이 개런티를 받지 않고 참여하는 기부 축제이기 때문에 무료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033)251-0545

◆부산 국제록페스티벌(8월7~9일)=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8월7~9일 다대포해수욕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한국과 미국,영국,캐나다,일본 등 5개국에서 33개 밴드가 라이브 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 컨셉트는 모던록의 성찬과 하드록의 향연.8월7일 전야제 축하공연에서는 전국의 12개 인디밴드들이 나서 록 경연을 벌인다.

이 밖에 제14회 부산바다축제도 음악과 함께 한다. ‘축제의 바다,물결 치는 세계도시’를 주제로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등 시내 6개 행사장에서 6개 분야 38개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예술 · 해양스포츠 단체 등 3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2,3일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국내외 8개국 330여명이 모여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을,1~2일에는 송도해수욕장에서 제5회 현인가요제가 개최되고 중년들을 위한 음악회인 ‘7080 콘서트’ 등이 해운대 특설무대에 오른다. 6개 해수욕장에서 모두 13개 행사가 펼쳐진다. (051)888-3392

◆제천 국제음악영화제(8월13~18일)=푸른 숲과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는 오는 8월13~18일까지 충북 제천 일대에서 열린다. 음악영화제인 만큼 청풍호반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음악 프로그램 ‘원 서머 나이트’는 놓치기 아까운 콘서트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한국경제

2009-07-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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