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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축제를 꿈꾸는 사람들의 축제! 모두가 개런티 없이 참여하고, 관객들 역시 입장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오로지 춘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축제인 ‘춘천아트페스티벌’이 개최 일정과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30일 춘천아트페스티벌에 따르면 올해 제13회째로 오는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축제극장몸짓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춤과 음악・연극・영화 등 풍성한 공연 예술 프로그램을 전 작품 무료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춘천아트페스티벌은 올해 라인업이 확정되기까지 지난 6월 한달 간 재능기부 참가작 공모이 에어 내부 심사와 일정 협의를 거쳤고, 프로그래머가 선정한 작품과 공모작을 결합해 최종 결정된 초청작은 남해안별신굿과 신전통춤・재즈와 영성 음악・연극 및 현대무용 등을 망라해 총 18작품이다.
 첫날인 8월 12일에는 축제극장몸짓 건너편 약사천 일대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고, 춘천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는 남해안별신굿(중요무형문화재 82-4)을 열리고, 이어 이윤석(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예능보유자)의 덧배기춤을 펼쳐질 예정으로 우리가락과 춤이 어우러진 새로운 풍경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3일부터는 축제극장몸짓으로 자리를 옮겨 교방굿거리춤・민살풀이・산조춤 등 새로운 전통춤으로 엮어 정제된 우리 춤사위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14일 낮 공연에는 영성음악가 박치음의 무대와 현대무용가 홍승엽의 최신작 ‘소나무 흔들어 하늘을 닦는다’를 공연하며, 일부 객석에 다기를 마련해 차와 무용 그리고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했으며, 저녁 공연에는 춘천 재즈색소포니스트 길영우의 모퉁이 밴드와 재즈피아니스트 최윤미가 이끄는 최윤미 트리오가 공연한다.
 15일에는 지난 3월 춘천아트페스티벌 제작 및 초연으로 선보인 연극 ‘메밀꽃 필 무렵’을 2회 공연하고, 이효석 원작 소설을 각색한 이 연극은 배우 지춘성・김석주가 동이・허생원・나귀 등 1인 다역을 소화하는 박진감 넘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초연 당시 예약 초과로 미처 공연을 보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2회 공연을 마련한 것이다.
 축제 마지막인 16일에는 현대무용 장르의 듀엣 공연을 올리며, 댄스 컴퍼니 더바디・고블린파티・컴퍼니J・이태상 댄스프로젝트가 출연할 예정인 가운데 이미 정상에 오른 무용가들부터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젊은 안무가까지 한자리에

서 만나볼 수 있어 최근 한국의 현대 무용계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페스티벌 클럽과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인 ‘프롬나드 시네마’를 준비 중이며, 페스티벌 클럽의 경우 명동에 자리한 클럽 스카이로 자리를 옮겨 뮤지션을 초청하고, 당일 공연자들과 스태프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준비 중이다.
 프롬나드 시네마는 지난해와는 달리 약사천 잔디밭에서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서 무료 영화 상영을 준비 중이며, 주요 공연 프로그램은 전화와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받는 반면 야외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풍성한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춘천아트페스티벌은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장르의 공연들을 프로그램화해 춘천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씻어주고, 국내 유일의 재능기부 공연예술 축제를 개최한다는 춘천시민만의 긍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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