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트는강원 8월호] 8月춘천아트페스티벌

2007
작성자
춘천아트페스티벌
작성일
2017-07-06 21:24
조회
1782


http://dongtuni.provin.gangwon.kr/cont/sub_News/sub_News.html?hb_Mode=readForm&hb_HeadNo=238&hb_PubNo=20&hb_PSecNo=103
8月춘천아트페스티벌

글 : 유현옥 문화커뮤니티금토 대표
사진 : 춘천아트페스티벌, 춘천국제인형극제

여름,여름,여름
계절 즐기는 축제가
우리를 기다린다
8月춘천아트페스티벌

춤과 노래가 있는 신명나는 놀이판!

춘천의 자연에 녹아드는 공연예술 만들기
춘천아트페스티벌은 어린이회관 야외무대를 전제로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건축가로 꼽히는 故 김수근 선생이 남긴 작품인 춘천어린이회관은 양 날개의 나비가 내려앉은듯한 건물과 함께 야외무대를 갖고 있다.
이 무대는 객석에 앉아서 보면 호수가 멋진 무대배경이 된다. 이 때문에 전국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무대이지만 어린이회관 운영주체가 자주 바뀌면서 이 무대도 예전보다 활용도가 떨어져 있다.

그 무대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보는 사람들이 그 무대에 어울리는 공연을 꿈꾸기 시작한 것이다.

2002년 춘천무용축제로 시작한 춘천아트페스티벌은 야외무대이면서도 완벽한 음향과 조명, 그리고 무대를 최대한 활용하는 공연들을 기획했다.

무대 뒤 호수 저편에서 선녀들이 날아오듯 무용수들이 등장하고, 때로는 무대 뒤 호수 속으로 서서히 사라져가는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춤들.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세심하게 점검하고 또 점검하는 과정, 이 과정에서는 ‘무대기술 워크숍’과 어린이들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어린이 축제 인턴쉽’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매일 밤 함께 어울리고 토론하는 축제카페가 열린다.

지역의 공연기획자, 스텝,
공연자들이 춘천어린이회관
야외무대에서 가진 몇 번의
무대경험을 공유한 인연으로
새로운 축제 방식을 만들어보자는
의욕을 가진 것. 이들이 이러한 꿈을 가진 것은
기존의 축제가 기획자의 의도와 재정을 지원하는 측이
중심이 되어 움직이다 보니,
축제 판에서 참여자 모두가 즐거워야 하는
축제의 정신이 희미해져 간다는
안타까움 때문이었다.

재정을 가진 측의 의도에 맞춰 기획을 하고,
개런티를 받고 무대에 서거나 기술을 지원하는
사람들은 축제 참여가 ‘놀이’가 아니라 ‘일’이 된다.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자기가 가진 것을 조금씩 내어 놓아 만들어가는 축제는 더욱 아름답고 즐거운 축제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출발한 춘천아트페스티벌은 십시일반(十匙一飯)을
제작방식으로 택했다.

무대가 어느 정도 완성되면 공연자들이 하나 둘 무대로 모인다. 공연을 위한 무대연습이 이 축제에서는 중요한 과정이다.

창작 워크숍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때로는 연습기간을 통해 즉흥적인 무대도 만들어진다. 무용을 중심으로 구상되었던 춘천아트페스티벌은 2004년 더 큰 꿈을 품고 날개 짓을 시도했다. 무용장르에 한정되지 않고 종합 공연예술축제를 만들어보자는 것. 춘천아트페스티벌은 도내이션(donation) 축제이다. 기획자, 공연자, 스텝 등 공연예술축제에 참여하는 필수 인력들이 출연에 따른 보상을 받지 않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기부를 한다.

고가의 음향장비가 최저의 경비, 또는 무료로 제공되기도 하고, 홍보물제작, 무대제작등에 참여자들이 현금을 지원한다. 관객 후원도 실천된다. 패밀리 관객은 자신의 형편에 맞는 소액 지원을 하고 이들은 축제 마지막 프로그램인 춘천 오월리 수렵장에서 열리는 숲속캠프와 공연에 참여한다.

서울발레시어터, 원주출신 기타주자인 김광석, 연희집단 THE 광대, 등이 단골로 참여하며 인간문화재인 이윤석(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피아노의 노영심등도 참여했다. 출연료 한 푼 받지 않고 출연하지만 무대나 부대지원프로그램에 만족하며 내년에 다시 그 무대에 서기를 희망하는 공연자들은 이 축제의 힘을 암묵적으로 보여준다.

축제의 모세혈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자들도 초기 멤버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축제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내고 축제를 만들어간다.

춘천의 호수, 휴양림 등에서 펼쳐지는 춘천아트페스티벌은 2007년 보다 큰 축제를 꿈꾼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연자들을 초대하고 해외와 국내, 서울과 지역의 공연자들이 공동작업을 통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공연자, 장르 결합 등 보다 본격적인 창작 워크숍이 준비됐다.

여름 강원도 축제 일정

● 화천 찰 토마토 축제
화악산 토마토축제가 8월3일~5일까지 3일간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에서 열린다. 토마토 섹시먹기대회, 토마토높이쌓기, 줄다리기, 토마토도깨비분장이 밤10시까지 열린다. 토마토슬라이딩, 토마토럭비, 토마토따기체험, 토마토스크럼 등 항상 인기다.
화천군청(033-442-1211.www.ihc.go.kr, http://www.tomatofestival.co.kr)

●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
화천군 화천읍 붕어섬 일대 및 5개 읍면에서는 7월27일부터 7월29일(예정) 펼쳐진다. 물축구, 민물고기맨손잡기, 해외쪽배 전시와 농촌체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창작 쪽배 콘테스트와 제작한 쪽배로 참가자가 직접 탑승한 후 물 위에서 퍼포먼스는 단연 인기 코스. 7월 중에 신청을 받을 예정
(1688-3005. 033-441-7574. http://www.narafestival.com)

● 태백산 쿨시네마 페스티벌
8월초 열리는 쿨시네마페스티벌은 별빛과 하나 되는 영상재미가 쏠쏠하다. 매년 태백산 당골광장에서 열리는 가족 중심 상업영화 축제. 태백고원 자생식물원(033-552-7245)은 해바라기 축제도 이 기간에 개최, 볼거리를 더한다.
태백시청(033-550-2586)

● 춘천인형극제2007
올해 춘천인형극제는 8월9일부터~15일까지 춘천인형극장, 육림랜드, 춘천시전역에서 열린다. 국내 전문극단 40여개, 아마추어극단 30여개, 해외 7개국 8개극단(미국, 이스라엘, 프랑스,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중국)이 참가한다.
(033-242-8450, http://www.cocobau.com)

● 2007동강축제
매년 7월27일~29일까지. 사흘간 ‘동강! 맑고 영원하여라’와 태양과 한 여름밤을 컨셉으로 펼쳐지는 동강축제는 영월읍내 동강일원에서 개막식과 콘서트, 음악회, 거리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와 뗏목체험, 래프팅, 행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 번지점프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 속초 해수욕장 페스티벌
7~8월 한달간 여름을 잊어버릴 수 있는 시원한 젊음의 축제로 대중음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라이브 콘서트 록 페스티벌과 젊은이들의 분출하는 열기를 더해줄 각종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축구대회와 조개파기, 멸치후리기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가 준비된다.

● 강릉단오제
6월17일부터~6월24일까지 남대천 단오장터에서 8일간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제례와 단오굿, 관노가면극 등 지정문화재 행사를 비롯해 강릉농악, 학산오독떼기, 하평답교놀이 등 지역무형문화재 공개행사, 민속놀이, 경축행사가 축제의 흥을 돋운다.
(033-641-1593, http://www.danojefestival.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