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경향 8월호] 에너지와 감성이 충만한 축제의 바다에 빠지다

2009
작성자
춘천아트페스티벌
작성일
2017-07-07 21:50
조회
1101


http://lady.khan.co.kr/khlady.html?mode=view&code=11&artid=200908121623471&pt=nv
2009 춘천아트페스티벌
획일적인 방식의 축제들과 다른 ‘진짜’ 축제를 만들고자 뜻을 같이한 공연 기획자, 무대 스태프, 아티스트들이 한데 모였다. 기존의 축제가 진행과 재정을 도맡는 쪽을 중심으로 꾸려지다 보니 참석자 모두가 즐거워야 한다는 축제 본연의 정신이 약해져간다는 안타까움에서 출발한 것. 여기 모인 이들은 상호 수평적인 관계로 각자의 생각을 보태고 자신을 표현하며 모두의 축제를 만들어 나간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춘천, 예술가를 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관객이 모여 열기를 더한다. 개막제는 8월 5일 오후 7시, 강선아퀄텟의 재즈 연주로 열리며 6~8일에는 ‘춘천아트페스티벌’의 꽃, 야외 공연이 풍성하게 열린다. 특히, 7일에는 실내 창작 스튜디오에서 즉흥 춤 그룹 ‘몸으로’의 특별 공연과 박화경 선생의 워크숍 발표, 카페 ‘예부룩’에서 기타리스트 김광석의 연주 및 시낭송이 예정돼 있다.

공연 외에도 열흘간의 실제 무대 제작을 통한 무대 기술 스태프 워크숍과 2박 3일간의 어린이 축제 인턴십 ‘두비아트캠프’, 예술인을 위한 신체 표현 워크숍 ‘몸소리’ 등도 함께 열린다. 또, 지난 7년간의 ‘춘천아트페스티벌’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에서 그동안의 역사와 성과를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뜻 깊다.
●기간 8월 5~8일 ●장소 춘천시 어린이회관 ●문의 033-251-0545

2009 서울 문화의 밤
서울광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동, 북촌, 대학로, 인사동, 홍대 5개의 문화지구에서 펼쳐지는 ‘서울 문화의 밤’은 고궁,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의 문화시설을 밤 12시까지 이용하며 문화 삼매경에 빠져보는 문화예술 행사다. 공연관람과 시설 입장 등을 각 지구별 티켓 한 장(1장당 1만원)으로 이용 가능한 ‘문화 패스’를 발행하므로 좀 더 저렴하게 각 문화지구의 특성을 느껴볼 수 있다.

창작 공연 일번지인 대학로에서는 다양한 시간대의 공연이 펼쳐지고, 서울연극센터와 함께하는 대학로 연극 투어와 대학로 꽃마차투어 등이 진행된다. 인디 문화의 중심인 홍대에서는 문화 패스로 20여 개의 라이브 클럽과 소극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홍대 놀이터에서 늦게까지 펼쳐지는 프리마켓 또한 놓쳐서는 안 될 프로그램.

또, 그윽한 역사의 향기가 배어 있는 정동에서는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 이야기가 준비돼 있으며 서울시립미술관, 정동극장, 난타 전용관, 덕수궁 등의 시설과 이벤트를 이용할 수 있다. 골목마다 예술이 숨쉬고 있는 인사동에서도 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공연 관람과 한지 공예, 도자기 공예 등 다양한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통과 현대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북촌지구에서는 다양한 이색 문화 행사가 열리는데, 곳곳의 유료 박물관과 미술관을 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재동초등학교에서는 북촌 예술 체험 장터가, 밤에는 먹을거리 장터가 운영되며 주민들로 이뤄진 북촌예술단의 흥겨운 무대도 볼 만하다.
●기간 8월 22일 오후 2시~자정 ●장소 서울광장·정동·북촌·대학로·인사동·홍대
●문의 http://cafe.naver.com/seoulopennight

뮤지컬 ‘돈 주앙’

무대를 꽉 채운 푸른 달빛 아래 스페인의 전설적인 바람둥이 ‘돈 주앙’과 그의 유혹에 빠져드는 여인의 실루엣이 비치고, 15명의 댄서가 발을 구르며 등장하는 순간 원형 무대는 ‘돈 주앙’의 고향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이 된다. 활기찬 분위기의 세비야 거리로, 댄서들의 화려하고 열정적인 플라멩코를 감상할 수 있는 바(Bar)로, 장면마다 변하는 무대는 스페인의 붉은 정열을 한껏 느끼게 한다.

정열적인 노래와 춤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매혹의 뮤지컬 ‘돈 주앙’이 세계 첫 라이선스 버전 서울 공연을 갖는다.
매력적인 주인공 ‘돈 주앙’역에는 뮤지컬계 ‘꽃남’ 열풍을 일으켰던 김다현과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자 신인상의 주역 강태을이 캐스팅됐다. 김다현은 인물의 심리적 갈등과 미묘한 움직임을 섬세하고 드라마틱하게 표현해낸다. 실력파 뮤지컬 배우 조휘, 이지숙, 한지상 등이 각각 ‘돈 카를로스’, ‘이사벨’, ‘라파엘’ 역을 맡아 극의 몰입을 돕는다. 이지숙을 비롯한 여배우들의 가창력이 특히 돋보인다. 또, 오리지널 공연의 플라멩코 댄서들이 직접 무대에 나서 화려하고 힘찬 플라멩코의 진수를 보여준다.

한편, ‘돈 주앙’은 세계 첫 라이선스 버전 서울 공연을 기념해 예매자를 대상으로 유럽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노트르담 드 파리’, ‘맘마미아’, ‘지킬 앤 하이드’ 오리지널 내한 공연 등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들을 최대 8만원까지 할인받은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출시됐으니 놓치지 말 것.
●일시 8월 22일까지
●장소 충무아트홀 대극장
●문의 1544-1555

1 2009 SBS 볼쇼이 아이스쇼
올해로 한국에서 9회째 공연을 펼치는 ‘볼쇼이 아이스쇼’는 러시아 전통 발레의 우아함과 고난도 피겨스케이팅 테크닉이 조화돼 드라마틱한 감동을 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는 ‘메리포핀스’, ‘백조의 호수’, ‘눈의 여왕’ 등 기존의 레퍼토리에 신작 ‘카르멘’을 더해 이름에 걸맞은 화려하고 짜릿한 정통 아이스쇼를 보여줄 예정이다.
●일시 9월 6일까지
●장소 목동아이스링크
●문의 02-6678-1122

2 7인의 음악인들
한국 최고 솔로이스트들이 모여 눈부신 하모니를 선사한다. 말이 필요 없는 세계 최정상 마에스트로 정명훈을 중심으로 천재 피아니스트 김선욱, 완벽한 기교와 감성의 첼리스트 송영훈, 유려한 연주의 첼리스트 양성원,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기대주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와 김수연, 새로운 지평을 연 비올리스트 최은식이 신구의 조화를 이뤄 감동적인 연주를 들려줄 것이다.
●일시 8월 22~26일
●장소 과천 / 부산 / 대구 / 인천 / 서울
●문의 02-518-7343

3 싱글즈
내로라하는 스타들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뮤비컬의 원조, ‘싱글즈’가 초연 당시 출연했던 오리지널 배우들과 크리에이티브 팀이 뭉쳐 돌아온다. 오나라, 백민정, 김도현, 구원영, 서현수 등 실력으로 승부하는 원조 멤버에 영화 ‘서양골동과자점 앤티크’의 ‘훈남’ 최지호가 합류해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새로운 수헌을 보여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일시 8월 16일까지
●장소 PMC대학로자유극장
●문의 02-764-8760

4 SING, SING, SING
14년 동안 공연된 ‘사랑은 비를 타고’의 최초 제작 팀이었던 배해일 연출가와 김용현 프로듀서가 의기투합해 만든 시즌2 작품.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재즈 형식의 뮤지컬이다. 국내 최정상 재즈 보컬로 구성된 코러스와 전문 뮤지션들의 화려한 연주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재즈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가 준비돼 있다.
●일시 8월 30일까지
●장소 CTS 아트홀
●문의 02-3141-1345

5 마술피리
모차르트 최후의 작품이자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사랑받는 오페라 ‘마술피리’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오페라로 제작됐다. 동화 같은 줄거리 곳곳에 숨겨진 삶과 사회에 대한 소중한 의미들이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대표곡 ‘밤의 여왕의 아리아’는 원작의 의도에 가장 가깝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시 8월 13~16일
●장소 고양아름누리 아름극장
●문의 1577-7766

6 브로드웨이 42번가
토니상 9개 부문 수상, 흥행 불패 최장기 뮤지컬 기록을 자랑하는 쇼 뮤지컬의 대명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막이 오른다.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절, 무명의 시골 코러스걸이 스타 뮤지컬 배우로 탄생하는 꿈과 성공의 이야기가 관객의 마음속에 희망을 전달한다. 300여 벌의 화려한 무대의상과 14개 대형 무대 장치, 30회가 넘는 숨 가쁜 무대 전환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
● 일시 8월 30일까지
● 장소 LG아트센터
● 문의 02-501-7888

■담당 / 이연우 기자
레이디경향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