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복

작성자
춘천아트페스티벌
작성일
2017-06-05 20:07
조회
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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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조춤

출연_김용복


이 춤은 한갑득류 거문고산조의 풍류를 표현하였다.


산조는 ‘조(調)’와 ‘화(和)’가 중첩된, 즉 조화(調和)의 극치를 이루는 음악이다. 거문고는 질박하고 우람한 소리가 특징이며, 화평정대(和平正大)한 기품이 있어 모든 악기 가운데 으뜸으로 친다. 거문고는 여리게 타면 은은한 소리가 나고, 세게 타면 장엄한 소리가 난다. 특히 ‘살깽’ 또는 ‘슬기둥’이라 하여 여러 줄을 한꺼번에 이어 타면 그 소리가 호탕하기 이를 데 없다. 이 춤은 산조의 진양, 중모리, 엇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장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양에서는 장엄한 우조로 시작하여 슬픈 느낌을 주는 계면조의 멋을, 중모리에서는 계면조에서 화평스런 느낌의 우조의 멋을, 엇모리와 중중모리 그리고 자진모리는 계면조의 멋으로 쥐고 푸는 산조의 맛을 그대로 드러낸다. 특히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절제된 침묵으로부터 태동하여 긴장감을 흩으러 버림으로써 무한한 흐름 속으로 사라져 가는 ‘산(散)’에 담긴 미적(美的) 품격을 담았다.


김용복


김용복은 이화여대 무용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유학과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로, 현재 김용복 얼몬무용단의 예술감독이자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로 활동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 <태양의 집>, <얼과 몬>, <모래시계>, <청학동>, <반투명>, <손>, <동다송(東茶頌)>, <무(舞)>, <춘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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