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금향무용단

작성자
춘천아트페스티벌
작성일
2017-06-05 19:51
조회
985
권금향무용단

 

“관동팔경 그 새로운 춤길”로 우리 고유 문화유산과 한국 창작춤과의 접목을 시도하며 우리춤의 다양한 창작방향을 제시하며 진지한 노력이 돋보이는 무용단


  • 2003춘천아트페스티벌 _ 2003년 8월 9일(토) 오후 8시


<가비의 비가>
출연 : 강유정, 최지원, 정효정, 오세진, 장은실, 조보라, 현보람, 박지아, 김미나, 박선정, 엄선민, 이선우, 조민정

 

광대는 시대를 짊어매고, 질박한 운명을 한 자 몸뚜이오 맞닥뜨리며,
그렇게 역사로 남는다.
『황토길 모롱이 삼베 무명 눈물젖고, 자너 떠에 회나 옷갈제,
사무친 곡조 있으니 눈물에 젖은 자 비가 두렵지 않네』

가비(歌婢)
'가비(歌婢)'는 광대무리에서 노래를 한다.
서러운 곡조에 한을 실어 노래를 하던 '가비'는 한날 혀를 잘리우는 고초를 겪는다.

비명(悲命)
입으로 노래를 할수없는 가비는 몸으로 노래를 한다.
한(限)을 담아...
설움을 담아...
그렇게 온 몸으로 토해낸 질곡 같은한(限)은 퇴적되어 역사가 된다.

아(我)
몇 겁(劫)의 시간을 돌고, 화석으로 남겨져...
회한으로 점철(點綴)된 역사 속의 눈물...
나는 그 튜명한 시간을 어루만지며, '가비'가 되어...
제 몸으로 슬픈노래를 부른다.

2003권금향01.jpg 2003권금향0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