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7[춘천사람들] 전통과 현대 그리고 동시대를 읽다 / 김예진 시민기자

2018
작성자
춘천아트페스티벌
작성일
2018-07-27 15:55
조회
110
다음 달 7일부터 춘천아트페스티벌 현대무용 공연
‘전통’을 바탕으로 한 ‘신전통춤전’과 음악극 펼쳐져

기타리스트 박석주와 함께하는 한국무용가 복미경의 ‘뱀의 비유’
 

올해 열일곱 번째로 열리는 춘천아트페스티벌의 현대무용 공연이 다음 달 7일과 9일, 11일에 격일로 축제극장 ‘몸짓’ 실내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해 눈부신 성과를 보여주었던 공연단체들의 작품이 대거 참여한다.

대다수의 작품들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한 개인으로서의 자아성찰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춘천아트페스티벌의 첫 순서로는 댄스프로젝트 안티 컨템포러리의 ‘좁은 골목’이 기다리고 있다. 인간의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과정을 장애인 무용수와 비장애인 무용수가 함께 호흡하고 조화를 이룬다. 작품의 안무는 김성용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맡고 있다.

올해 춘천아트페스티벌은 축제 첫 날, 현대무용 공연으로 문을 열고, 이어서 야외무대에서는 이색적으로 ‘전통’을 바탕으로 한 신전통춤전과 음악극이 펼쳐진다. 김수현, 전진희, 이희자 등 국내 최고의 신전통 춤꾼들이 참여하며, 심살풀이, 소고춤 등 현 시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전통무를 구현한 ‘신전통춤’을 레퍼토리 형식으로 선보인다.

축제의 마지막은 50대 중견 여성 안무가의 초대전으로 이루어진다. 한국무용가 복미경과 기타리스트 박석주가 함께 하는 ‘뱀의 비유’, 현대무용가 장은정과 타악 연주자 조민수가 호흡을 맞춘 ‘되기, 되기, 되기-앎’, 그리고 3년 만에 신작을 발표하는 안무가 김윤정의 ‘Inter-View’다. 자신의 춤 세계를 이어오면서 새로운 음악을 만나는 것에도 적극적인 세 무용수의 삼인삼색을 만나볼 수 있다.

춘천아트페스티벌 장승헌 무용 프로그래머는 “공연 말미에 특별히 마련되는, 세 춤꾼 여인들의 라이브 연주자와의 즉흥 잼 공연은 어쩌면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녹록하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세월을 고스란히 춤사위에 간직한 중견 여성 안무가들의 아름다움과 울림을 전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아트페스티벌은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공연하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김예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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