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문화융합’ 강원예술 미래 개척

2008
작성자
춘천아트페스티벌
작성일
2017-07-07 20:13
조회
720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377131
‘문화융합’ 강원예술 미래 개척
새 장르 도전 잇따라… 지구촌 흐름과 맞물려 ‘활기’

2008년 08월 21일 (목)  박지영

장르와 장르,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문화융합’ 현상이 도내에서 잇따라 일어나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강릉 관노가면극과 춘천 마임의 만남으로 시작된 문화융합 현상은 다양한 장르에 걸쳐 연속적으로 이루어져 강원문화의 신 르네상스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강릉 관노가면극과 춘천마임은 지난해부터 단오제와 춘천마임축제에서 교차 공연하며 전통과 현대, 영동과 영서, 동양과 서양의 마임을 조화시키는 실험적인 시도를 했다. 더구나 올해에는 함께 작품을 공모해, 강릉관노가면극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강릉단오별곡(연출 무세중)’이라는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켜 지난 6월 춘천과 강릉 공연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춘천어린이회관에서 펼쳐진 춘천아트페스티벌에서도 주목할 만한 문화융합이 시도됐다. 김유정 소설 ‘동백꽃’을 원작으로 한 ‘동백꽃에 부쳐’가 국립무용단 간판스타인 정현수 씨에 의해 춘천에서 초연된 것. 문학과 춤이 만나 색다른 무대를 만들어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지난 7일 시작된 제5회 대관령국제음악제에서도 음악과 영상, 문학이 한데 어우러졌다.

도내에서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문화융합 현상은, 예술이 기존의 장르를 벗어나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려는 지구촌 문화계의 전반적인 경향과 맞물리며 한국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서준섭 강원대 교수는“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강원문화의 창조적인 모습으로, 각 예술 간 교류와 만남이 없다면 침체되는 길밖에 없다”고 해석했다.

박지영 jyp@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