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희_ <구멍(Hole)> 8.9(목) 7:30pm|축제극장몸짓

무용
작성자
춘천아트페스티벌
작성일
2018-06-28 17:08
조회
154
안무·출연_ 송송희 | 의상 김은영 | 음악 송송희


머리, 가슴, 배……
“나는 여전히 변태하는 중이다.”

작품 소개


언젠가부터 타인의 시선과 편견의 태도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느껴왔다. 그로 인해 점차 낮아지는 자존감과 정체성의 방황들. 과연 나다움을 무엇일까? 진정 무엇을 쫓으며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이런 정체성의 흔들림과 내적 의구심들의 혼란 속에서 김진송 작가의 책 “상상목공소”에서 그 실마리를 찾게 되었다.

빛조차 잘 들어오지 않는 깊은 심연에서 끊임없이 꿈틀거리는 살아있는 존재들. 어딘가 닮아 있다. 그렇다. 편견과 고등과 열등의 구별이 반복되는 세계에서 나는 한 마리 벌레와도 같다. 벌레의 시선으로 처리된 신체를 매개로 하여 다양한 움직임 언어를 포착하며, 이를 통해 비로소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려낸다. 조금씩 천천히, 살갗 깊숙이에서부터 찾아본다.

아티스트 소개


송송희는 충남대학교, 세종대학교 공연 예술 대학원을 현대무용으로 졸업하였으며, 현재는 JJ BRO Dance Company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열린 작업을 모색하며 열린 작업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동시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 소속되어 예술강사로 활동 중이다.

과거에는 자신의 경험과 내적 의구심의 동기들을 바탕으로 현시대에 야기되는 현상이나 정서들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메시지 전달에 초점을 둔 작업방식을 지향했지만, 최근에는 조금 더 원초적이고 본질적인 것들에 집중하여 신체를 재인식하고, 그로 인해 발생 되어지는 움직임 언어와 표현 양식들에 대하여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녀만의 독창적인 표현의 자연스러움을 찾는 것에 주안을 두고 있다. 다양한 안무가, 아티스트들과 열린 작업을 지향하며, 이러한 경험의 축적을 통해 스스로를 발견하고, 진정성 있는 예술적 가치관과 사상을 발전, 확립한다.

2009년, 인간의 방어기제와 그로 인해 점차 고립되어 가는 현시대의 인간상의 모습을 풍자한 <Monkey Defense>로 첫 안무를 시작하여, 대표 안무작으로는 2013년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을 통해 핀란드 Pori Dance Festival에 초청된 <In N Out>과 잊혀져가는 어머니의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솔로작 <숙자>가 있다. 최근에는 JJ Bro와 Momuro 단체와 공동 창작하여 먹고 살기 위해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것들에 대한 고찰을 담은 <밥상>과 스스로의 정체성의 고민과 이야기를 담은 솔로작 <구멍>을 초연한 바 있다.